[판단] 이런 글을 받습니다. 누가 잘못했는지 정해드립니다

만든 사람입니다.

살다 보면 이런 게 있잖아요.

분명히 내가 기분이 나빴는데, 말하면 예민하다고 할 것 같은 일.
친구한테 물어보자니 걔가 상대편을 알고,
가족한테 말하자니 일이 커지고,
큰 커뮤니티에 올리자니 신상 털릴까 무섭고.

그래서 결국 아무한테도 안 물어보고 혼자 삭이는 일.

* * *

그런 걸 여기에 쓰시라고 말머리를 하나 만들었습니다.

제목 앞에 [판단] 을 붙여서 올려주세요.
읽는 사람들이 누가 잘못했는지 말해줍니다.

이런 겁니다.

[판단] 친구 결혼식에 축의금 얼마 냈는데 제가 예민한 건가요
[판단] 회사에서 이런 말 들었는데 기분 나쁜 게 정상인가요
[판단] 이거 헤어질 일 맞나요

* * *

여기가 그런 걸 물어보기 좋은 이유가 있습니다.

가입을 안 받아서 계정이 없습니다.
계정이 없으니 과거 글을 뒤질 수가 없습니다.
아는 사람이 들어올 일도 없습니다. 아직 아무도 모르는 사이트라서요.

탈탈 털릴 걱정 없이 물어볼 수 있는 곳은 생각보다 별로 없습니다.

* * *

판단해주시는 것도 환영합니다.
글 안 쓰셔도 됩니다. 남의 글에 "그건 상대가 잘못했네요" 한 줄이면 충분합니다.

그 한 줄 기다리면서 하루에 열 번씩 들어와보는 사람이 있습니다.
제가 그랬어서 압니다.

그 시절 화면으로 만든 글 이미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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삐— 치익— 그 소리 끝엔
늘 누군가 있었죠
2026-08-28 01:31 · eed8d5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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